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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CALLIGRAPHY)/한글캘리그라피

아이패드와 란젤로가 가치를 선물하다

"나의 첫번째 고객" 
  이 글에는 가치를 선물하고자 하는 첫 번째 목표 실현 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란젤로 첫 고객을 맞이하다.
 
저 나름의 방식으로 저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던 도중
어느 한 구독자 분께서
 
문구 요청을 해주셨습니다.
 
바로 키우시는 반려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는데요
 
"사랑하는 아지 곰탱이 "
 
라는 문구였습니다.
 
키우시는 강아지가 노견인데 함께한 시간과 일상만큼이나
소중하고 사랑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아지 곰탱이
 
사실 10년 이상 무언가와 함께 지내다 보면 그게 어떠한 존재이던지 간에..
나의 분신 같고 나 같고 매우 소중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 마음을 다 담을 순 없지만
소중하게 작업하고자 펜을 잡았습니다.
 
첫 번째 작업이기도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혹시나 마음에 안 드시면 어쩌나 하는 마음반
잘 만들어서 꼭 기쁘게 해드려야겠다는 마음반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식으로 작업을 하면 좋을까 하다가
 
글씨 자체를 하트 모양으로 만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작과정
 
 

처음 스케치와 구상

 
처음 틀은 이런 식으로 잡아주어서 글씨가 하트 모양이 될 수 있게 했구요 ㅎㅎ
그렇다고 너무 하트 틀에 맞추기보다는 조금씩 글씨를 빼어 구도를 깨주는 것도 재미더라구요
 

클리핑 마스크 기능으로 색칠시작

어제 이야기 드렸던 클리핑 마스크 기법을 이용해서 처음 색칠을 시작해 나갔습니다 .
 
그런데 글씨체도 그렇고 색깔도 맘에 들지 않아서 수정을 해 주었습니다. ㅎㅎ
 
 

괜히 한번 써 본 문구.. 마음에 안 들어서 삭제

 
요청하신 문구 외에 다른 문구들도 넣어볼까 하고 to 아지그리고 곰탱이에게.. 도 해봤다가
뭔가 원하시지도 않은 것을 투머치하게 넣은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  결국 빼고

 

 

하트와 글씨에 느낌표를 넣어서 투명한 느낌 주기

 
 
여러가지 시도도 해보았는데  결국은 이렇게 작업을 끝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
 
여기에 추가 보수 작업을 거쳐 색깔의 변화도 주고 액자 프레임도 함께 넣었습니다.
 

사랑하는 아지야 곰탱이야 너희와 함께라서 행복해 s2

 

이렇게 각각 다른 분위기로  프레임에는 또 다른 문구를 첨가 했습니다.
 

 
끝으로...
 
이렇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처음 문의를 주신 우리 여퐝님께 메일로 쏴드렸더니..
 

첫 고객님 후기

 
이렇게 메일로 소중한 답장을 해주셨습니다 .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처음 후기 및 답장을 주신 건데.. 너무 감동적이고
 
제가 작게 나마 저의 능력으로 가치를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하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저의 첫 번째 고객이자 의뢰를 주신 의뢰인이셨기에
 
굉장히 특별하고 값진 분이셨습니다.
 
오늘은 아마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린과정을 하이퍼랩스로 보여드립니다.
 
 
하이퍼랩스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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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의뢰를 주신 funfundata.tistory.com/ 여퐝님의 허락을 구하고 게시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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